드디어 추석연휴가 시작 되었답니다^^
저와 같이 타지 생활하시는 분들은 1년에 한두번씩 맞게 되는 명절이 대사가 되는 것이 사실인데여.
가장 큰 고민은 "무슨 선물을 준비해야하나" 하는 것과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 친구들에게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하는것입니다^^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여자들 사이에서는 패션스타일에 대한 은근한 경쟁심리가 있기 때문에 모임에 더욱 신경을 써서 나갈 수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일년에 몇번 만나지도 못 하는 친구들에게 이왕이면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거든여~
비록 외지에서 고생바가지 하고 있더라도 땟갈은 좋아햐하지 않나 하는 주의랍니다.
그래서인지 고향내려갈때는 옷은 물론, 핸드백, 슈즈도 다 따로 챙겨서 한짐 만들어서 가게 되는데여,
거의 민족의 대이동이나 다름없는 수준이죠. 그러고 보면 서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D
장기 이동도 많고 친지분들을 만나기도 하고, 더불어 친구들을 마나기도 하는지라 평상시보다 좀 더 세심한 주의가 기울여지는 것이 추석패션이 되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다듬어가야 할텐데 어떻게 때 빼고 광내야하는 것일지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져....
귀향길에는 "심플", "편함", "실용"을 지향하자!
뉴스에서 올추석에 서울-부산간 9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명절에 가장 힘든것은 집에서 음식을 해야함도, 많은 친지분들께 인사를 드려야함도, 조카들의 재롱을 받아줘야함도 아닌 장거리를 버스에 앉아 오랫동안 이동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걸릴지 모를, 9시간이 초과할지도 모를 귀향길에 편안함이 제일이라는 거죠. 여성과 남성 구별없이 모두 편안한 청바지나 면바지에 면소재의 티셔츠나 니트 차림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허리품이 여유로워 배를 압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스키니진으로 다리를 압박할 경우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다리가 붓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는 의상 입니다. 오랫동안 차안에 앉아있기 때문에 자칫 엉덩이 자국이 나거나 앉은 자리에 주름이 가기 쉬우므로 구김이 잘 가지 않은 소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4시간 걸릴줄 알았던 이동거리가 10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던 옛추억 있습니다.
귀향길이나 귀성길은 맘 먹은대로 되지 않더라구여, 그럴때는 밤공기가 급속도록 내려갈수 있기 때무에 별도로 보온효과를 낼수 있는 가디건이나 자켓 하나 정도 준비하는 것이 필수 입니다.
명절맞이 행사준비에는 작업복이 필수다.
집에 내려가기도 전에 가족들의 성화, 가는건 쉬운데 차가 움직여야 말이죠~
가족들이 내려오라고 독촉을 하는 것은 필시 고급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이며, 나물이며, 찌고 볶고... 명절을 맞아 준비할게 참 많은데, 이럴때는 편한게 제일 좋져...
일할 때에는 활동성이 강조되고 음식물이 옷에 튀어도 신경이 쓰이지 않도록 편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흰색이나 밝은 색상의 경우 색상이 잘 안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우선 때가 묻지 않도록 검정, 청색 등 짙은 색상을 입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열에 약하거나 주름이 잘 가는 천연 소재보다는 신축성이 있어 활동하기 편하고 주름이 덜 가는 합성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들을 맞기 위한 음식 뿐만 아니라 대청소 수준으로 깔끔하게 치워야하기 때문에 활동성에도 편한 트레이닝복이 제일이죠. 상의는 소매가 짧거나 걷어 올려도 내려오지 않는 셔츠, 소매 부분에 밴드가 있는 스타일의 셔츠를 입고 바지를 입으면 이상적인 작업복이 될 것입니다.
성묘갈때 캐쥬얼한 정장스타일
성묘 갈 때는 완벽하게 갖춘 정장보다는 캐주얼한 느낌이 가미된 활동적인 바지정장 스타일이 좋을 것입니다. 평지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불가피하게 산을 타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져. 괜히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갔다가는 산을 타느라 스타일도 망가지고 자칫 굽이 나가는 불상사를 겪을수 있사오니 부디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 입니다.
바지 정장은 활동성이 높아 실용적이고,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면서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것이 사실입니다. 상의는 단정하면서 차분한 느낌을 주는 테일러드 재킷에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원한다면 니트를 매치해 입는 것도 좋답니다.
친지들과 모임에서는 격식과 편안함의 조화를..
정장을 너무 빼입어도 어색하고 친지들과 윷놀이나 고스톱이라도 한판 할라치면 차려입은 복장이 오히려 걸림돌이 됩니다. 가서 돌발이벤트가 생길지 모르므로 예의를 갖추면서도 활동하기에 무리가 없는 편안한 복장을 골라야 합니다. 여성스러운 라인에 심플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원피스나 스커트 정장이 가장 좋답니다.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을 경우 길이가 가장 중요한데여, 민망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커트나 원피스의 길이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모처럼 맘먹고 절이라도 하겠다치면 "스커트"가 올라가 민망한 사태가 벌어지니까여, 멋내려다가 오히려 핀잔만 들을수 있습니다.
스커트나 원피스의 길이는 의자에 앉을 때와 절을 할 경우를 고려해 무릎선을 살짝 덮어주는 정도의 길이가 좋답니다. 색상은 화려한 것보다는 검정이나 갈색, 베이지 같은 다소 차분하고 깔끔한 것이 좋구여. 여기에 브로치나 목걸이, 스카프, 카디건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돼 보인답니다.
최근 커스텀 쥬얼리의 빅사이즈가 유행하고 있어 F/W의 메인컬러의 블랙이나 모노톤의 의상에 쥬얼리나 브러치, 스카프를 통해 빅포인트 장식을 줄수 있답니다. 무난해지기 쉬운 패션이 패션소품 하나로 살아나는 효과를 보자는거져. 그래서 저도 악세사리나 스카프를 자주 애용하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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