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모스와 린제이로한을 짓밟은 "파리지엔"

2009년.. 파리의 스트리트룩 은 헐리우드 파파라치컷 보다 더 커다란 파급력으로 패션계를 강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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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가 "프렌치룩' 이라는 말 대신 "파리지엔" 이라는 말을 언급했을 때...
파리에 사는 사람들이 뭐라고 트렌드를 지칭하고 컬렉션의 모티브 가 되었는지 그때는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꾸미지 않은 무심한듯 스타일이 너무나도 멋진 그들의 모습에 모두 반해버렸답니다.
디자이너들은 앞다투어 파리지엔들의 스타일을 시크(chic)라는 단어를 붙여가며 프랑스 배우들을 자신의 뮤즈로
삼으며 컬렉션을 발표합니다.
왠지 같은 스타일인듯한데 그들은 뭔가 우리와 다른듯 합니다.. 왜일까요?

그들의 사진들을 가만히 보고있으면 파리지엔의 아름다움이 젊음이나 메이크업 같은 것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금방 느낄수 있습니다.
머리는 빗질을 하지 않은듯 흐트러져 있고 재킷 소매는 둘둘 말아올려 입었는데도 그들의 스타일은 입이 벌어질 정도로
멋집니다.
물론 그녀들의 탁월한 몸매 덕도 있겠지만 , 몸매가 좋지 않다고 멋지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보통 모노톤의 의상을 심플하게 매치하거나 빈티지를 선호한다는 인상도 강하지만
지금막 컬렉션에 오른 프라다나 펜디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기도 하고 플로랄프린트나 시폰 드레스를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들만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최신 트렌드인 프라다의 레이스 드레스 를 라이더 재킷과 매치해 훨씬 가벼운 느낌으로 변신 시키는 그들..
이런 센스를 매치 할 수 있는 감각. 그것을 파리지엔들은 날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