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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동향 따라잡기

원화강세, 명품 구입 지름신 강림하나?

원화강세ㆍ달러약세ㆍ할인덕에 가격 최대 80%↓… 일부 면세혜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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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원화값이 연중 최고치로 진입하는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해외상품 구매대행 사이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환율 변동이 실시간으로 가격에 반영되는 해외 구매대행 상품의 특성상 최근의 "원화 강세"가 가격 인하로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최근 원화가 지난 7월 초에 비해 9%가량 상승하면서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제품 가격은 그만큼 저렴해졌습니다.

'원화 강세'로 가격 인하 여력이 생긴 일부 구매대행 사이트에서는 최고 80%까지 할인행사를 벌이는 등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숍이 운영하는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플레인`은 최근 2주간(9월 10~23일) 매출이

직전 2주(8월 27일~9월 9일)보다 20%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디앤샵 `포브스`도 같은 기간 거래 규모가 27% 늘었구여,

엔조이뉴욕, 위즈위드 등 해외 구매대행 전문몰의 같은 기간 매출도 각각 28%와 18% 늘어났다고 합니다. 

G마켓의 해외 직배송 코너인 `글로벌쇼핑`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3월 주간 평균 6000여 건 판매되던 글로벌쇼핑

상품이 7월에는 두 배가량 증가해 주간 평균 1만2000여 건, 9월 현재 주간 평균 1만7000여 건 판매를 기록하며 7월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플레인에서 판매하는 유아용 승용완구 `패스파인더 왜건`의 가격은 7월 초 16만9800원에서 9월 24일 현재 15만48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디앤샵의 `포보스`에서 선보이는 폴로의 `보이즈 빅포니 럭비티셔츠`도 기존 10만9000원에서 29% 저렴한 7만7800원에

판매 중입니다. 나인웨스트의 `플랫폼 펌프스` 가격은 같은 기간 15만9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44% 급락했습니다.

엔조이뉴욕에서 지난 7월 9만8500원에 팔렸던 게스 `박스 숄더백`은 요즘 6만6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원화 강세로 과세 대상이었던 상품이 비과세로 적용되면서 가격이 훨씬 저렴해진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플레인에서 판매하는 디젤의 `자탄 71S 청바지`의 경우 같은 기간 25만9800원에서 19만9800원으로 별도 행사 없이도 가격

하락폭이 환율 하락폭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24% 수준이라고 합니다.

제품값과 배송비 합산 금액(쇼핑몰 마진 별도)을 원화로 환산해 통상 15만원을 전후로 과세 대상이 비과세 대상으로 바뀌면서

추가 가격 인하 요인이 생긴 덕분인거 같습니다. 

이처럼 원화 강세에 따라 해외 구매대행 제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구매대행 사이트들은 별도의 기획전을 통해 할인폭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위즈위드에서는 미국 창고 대방출 `슈퍼 세일` 기획전을 통해 다음달 18일까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이고,

GS이숍의 플레인도 이달 말까지 폴로 랄프로렌, 트루릴리전 등 유명 해외 브랜드 제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