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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리뷰/BOOK

"귀곡자"를 읽은 사람을 조심하라!!

두번째 읽기 시작 했습니다.
첫번째의 감상에서 좀 어려운 단어 구사로 아주조금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차츰 귀곡자의 매력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며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인간관계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인물 중에 한 사람인 워렌버핏이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의 말이 생각 납니다. 세계의 100대 부자 중에 주위에 자신을 위해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도 많다고..인생은 재물의 많고 적음을 떠나 나를 위해 남아있는 사람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저서에서도 읽었었지만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말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상대방을 이용한 지략형 인간이 되기보다는 좀 더 발전된 인품을 쌓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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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도 협상 주도력이 중요합니다.
협상 주도력은 귀곡자(鬼谷子)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알맹이인데여, 이를 저자들은 '21세기와 귀곡자'로 머리말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귀곡자, 이 신비롭고 괴이한 이름을 가진 사람을 청소년 시절 무협소설류로 주로 만났기에 나는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이 책을 두고 지혜의 보고라고도 하지만, 옛 어른들 중에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무서운 책이라고 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책에서는 일의 성공을 위해 뇌물과 매수 등 비도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도 거론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곡자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총론에 해당하는 '패합'을 보면, '패'는 연다는 뜻이고 '합(闔)'은 닫는다는 뜻입니다.

언제, 어떻게 비즈니스를 시작할지를 몰라 망설일 적에 책꽂이에 꺼내 가르침을 청하면 어떻게 출사할지 그 해답을 요긴하게 얻게 될 것입니다.

특히 귀곡자 스쿨의 수제자 이세민이 어떻게 귀곡자의 가르침을 성공 비결로 삼았는가를 눈 여겨 볼 만합니다. 창업성공도 어찌 보면 '같이 일할 사람을 찾는 것'에 있습니다.

어떤 작은 틈도 허용치 않는 인간관계, 즉 '사이'가 되어야지 비즈니스는 성공합니다. 이를 당태종 이세민은 귀곡자의 가르침대로 실행한 것뿐입니다.

이 책은 훌륭한 경영서입니다.
2장에서 제시하는 '준비 단계'만 잘 읽어도 비즈니스가 어렵지 않게 풀릴 것이라는 자신감이 체득으로 생깁니다.

일에 관계된 사람의 진심을 파악하는 '반응(反應)' 그리고 함께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적나라하게 일러주는 '내건'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를 의미를 곱씹는다면 경영의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고객과 매출이 줄거나 떨어져서 걱정이라면 '저희'를 여러 번 읽어볼 필요가 있다. 벌어진 틈을 좁히고 막을 수 있는 경영의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비즈니스의 핵심을 차지하는 인간의 심리를 깊이 꿰뚫을 수 있는 지혜의 금과옥조가 정말 그득합니다.

남에게 이끌려서 행동하는 모습이 아닌 항상 남에게 제어당하지 않는 즉, 주도권을 가진 주체성을 만들기 위해 읽어야 할 책 귀곡자 입니다. 한때는 귀곡자가 마치 정치적 책략의 교과서로 알려져 왔고 그동안 명분과 도덕을 중시하는 유가들에 의해 세상을 어지럽히는 책으로 홀대 받았었죠. 당나라의 정치가이자 문인인 유종원은 망령된 말로 세상을 어지럽힐까 두려워 했다고 합니다. 유가의 입장에서는 종횡가의 실용적인 정권탈취 전략에 대해 경계할 수밖에 없었죠. 유종원은 개혁 정치가 였었으니까요. 명대 학자인 송렴도 이 책을 세상을 어지럽히는 책으로 보았는데 이는 전형적인 정통 유학자의 입장이었기 때문이었지요. 여튼 이 책은 자신은 읽되 남은 읽히기 싫은 책이었다고 전해 집니다.
귀곡자는 사마천의 사기 소진열전과 장의열전에 등장하는데 문제는 동 시대의 다른 서적에는 나오지 않아서 실존 인물인지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그의 제자였던 소진은 많은 기록에 그의 이름을 올리는데 남조 양나라의 악일은 종횡술을 신비화하게 하기 위하여 귀곡 이라는 말을 지어 냈다고 까지 했지만 1970년대에 호남성 마왕퇴 유적지에서 소진의 저작으로 엮어 있는 전국종횡가서가 발견되는데 귀곡자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귀곡자 내편11편을 다루고 있는데 나머지 부분은 귀족자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여 가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귀곡자는 중국 전국시대에 활약한 종횡가의 비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문하생이던 소진과 장의는 합종과 연횡책으로 각국의 제후들에게 유세하여 천하에 이름을 날렸다고 합니다. 『손빈병법』으로 유명한 전국시대의 군사전략가 손빈과 위나라 명장 방연도 그의 문하생이었었습니다. 『사기』에 따르면 귀곡자는 기원전 5~4세기경에 실재한 인물로 전해 집니다. 귀곡에 은거했기 때문에 귀곡자라 불렸고 그는 천문과 수학에 정통하고, 선견지명으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계략을 결정하는 데 능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출사를 원하는 제자들을 교육하였는데, 학생의 특징에 맞추어 각기 유세, 병법, 음양, 술법 등의 학문을 전수하였었고 당시에 귀곡자에게 수학하는 것은 요즘 명문대를 졸업하는 것과 비슷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총 네개의 부로 구분되어 있는데 1부는 나아갈 때와 닫을때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패합과 2부 준비 단계에서는 일에 관련된 사람의 진심을 파악하는 반응과 함께일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범, 틈이 작을때 미리 제거하는 즉 문제가 작을때 미리 해결하는 법과 3부인 실행 단계와 4부인 최종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부의 준비 단계에서 나오는 글 인데요. 남의 말을 정확히 듣는 것에 대해 나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말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현재를 살아가면서 상대의 말을 들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일까요. 공자가 쓴 논어 공야장 편에도 누군가가 제자 염옹을 평하는데 “옹은 인을 갖추었지만 말재주가 부족 합니다” 라고 말하자
공자가 말하길 “말을 잘해서 어디에 쓴단 말이요?
말솜씨로 남을 막고 자주 미움이나 받을 뿐인데 어디에 쓰겠소?”라고 하는데
남의 말을 막는 말재주는 소용이 없다는 말 이지요.
경청이라는 책이나 다른 자기계발서 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 인데요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상대방의 진의를 100퍼센트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그 방법에 대해 유사한 예를 들어 상대의 진의를 알아보고 그 반응을 분석하는 것인데 흔히들 자기의 임의대로 상대의 본뜻을 왜곡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방의 무심결에 드러난 진짜 의미를 보라는 겁니다. 즉 상대의 이력이나 상대 조직의 행동 패턴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또 한가지는 일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기준을 세우라고 합니다. 자신이 먼저 기준을 정하고 남을 활용하면 나는 상대를 파악하되 상대는 나를 모르니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것 이라고합니다. 이러한 일들의 유사한 예로 책에서는 삼국지의 이야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우리가 질알고 있는 수나라 말기의 이세민(당 태종)이 정권을 잡게 되는 이야기와 그를 평생을 믿고 따르게 했던 위지경덕, 이정, 위징,이세적은 한때는 적이었던 인물들이었던 이야기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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