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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독기 품은 홍성흔!! 가을야구 시작, 부산 갈매기!

"두산" 어제 아군, 오늘의 적군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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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두산과 롯데의 가을 야구가 시작 됩니다.
준플레이오프(준PO)가 29일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하는데여, 경기 티켓은 벌써 매진!!!







이번 준PO에서 롯데 홍성흔(31)과 두산 이원석(23)에 쏠리는 관심이 대단합니다.
홍성흔과 이원석은
유니폼을 바꿔 입고 포스트시즌 맞대결 상대로 만나 친정팀에 비수를 겨누게 됐는데여,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홍성흔은 지난 겨울 FA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롯데 전천후 내야수였던 이원석은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운명도 참 얄궂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SK에 패한 뒤 홍성흔은 눈물을 닦으며 내년엔 울지 않겠노라 절치부심하면서 준우승 시상대에 섰는데, 공교롭게도 팀을 옮겨 맞는 준PO 첫 맞대결 상대가 친정팀 두산이네여, 이원석 역시 지난해 생애 첫 포스트시즌 벤치 신세의 설움을 날리겠다고 이를 악물었는데 그 상대가 친정팀 롯데랍니다.





홍성흔은 지난해 FA협상과정에서 두산의 홀대에 섭섭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이전엔 포수 마스크를 놓고 김경문 감독과 실랑이를 벌인 적도 있구요. 그렇지만 "베어스"이름 앞에서는 아련한 향수에 젖어드는 것이 사실인데여, 때문에 자신이 맹활약을 펼치는 것이 복잡 미묘한 애증을 한꺼번에 표현하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이원석은 롯데에서보다 두산에서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은 선수입니다. 롯데에서는 전천후 내야수로 수비력을 인정받았지만 공격력에 대해선 좋은 점수를 받지못했습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이었던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선 단 한 타석도 나서지 못하고 벤치를 지킨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롯데전에 더욱 이를 악물 수밖는 이유입니다.


홍성흔과 이원석 모두 올 시즌 성적면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홍성흔은 지명타자로 뛰며 타율 0.371로 타격랭킹 2위에 올랐구요, FA선수로서 귀감이 될 정도로 훌륭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원석은 타율 0.298에 3루. 1루. 유격수 등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하며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본래 수비가 좋았지만 공격력까지 일취월장해 대형내야수 재목으로 성장했습니다.


양팀이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는 무척 큽니다. 포스트시즌 단골손님 홍성흔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롯데에 있어서는 내비게이션이나 다름없습니다. 전천후 내야수에 중거리 한방 능력도 갖춘 이원석 역시 두산 공수 톱니바퀴에서 없어서는 안될 한 축입니다. 이들의 활약에 준PO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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